2008년 07월 24일
딸과 아들
우리 집은 아들 둘만 있고 처가에는 딸만 셋이 있는데,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이야 친가 처가가 따로 없고 딸 아들의 구별이 없겠지만 그 마음을 표현하는 것과 부모 자식간 분위기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당연히 내 경우이다.) 한쪽에는 딸들의 재잘대는 소란스러움이나, 사소한 것도 심각하게, 재미없는 것도 재미있는 것처럼 보이는 행동거지와 사근사근함이 있다면, 다른 한쪽에는 안부 전화도 자주 안하고, 만나도 멀뚱멀뚱 대화도 별로 없고, 무엇보다도 무뚝뚝한 남자들 사이에 흐르는 그 어색함이 있다. (게다가 손주들까지 머슴애들 뿐이니 몇 년 뒤의 분위기는...;)
쓸데없는 생각일지 몰라도 연로하신 부모님들께서 어떤 분위기를 더 좋아하실까를 생각해 보면...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가 아니라, "아무리 잘난 아들 여럿이 있다고 해도 못난 딸 하나보다도 더 못하다"가 맞는 것 같다.
쓸데없는 생각일지 몰라도 연로하신 부모님들께서 어떤 분위기를 더 좋아하실까를 생각해 보면...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가 아니라, "아무리 잘난 아들 여럿이 있다고 해도 못난 딸 하나보다도 더 못하다"가 맞는 것 같다.
# by | 2008/07/24 03:15 | 트랙백 | 핑백(1)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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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울집서 막내딸이라 이런 말 드리는 건 아니예욧! o(^^o) =3=3=3
저도 아들 하나로 끝날 것 같아서 항상 맞장구를 쳐드리기는 하는데.
아무리 시어머니랑 친하게 지내도 역시 엄마랑 노는게 제일 재밌어요.
저는 엄마랑 친하게 지내는게 너무 너무 행복해요.
딸만집안, 아들만집안의 그런 차이를 크게 못느끼지 싶습니다.
물론 여자들만의 그 특유한 유대감은 어느 집안에서나 마찬가지일 텝니다.
모녀관계는 항상 친구관계 같잖아요. 부자관계는.. 음.. 거시기..